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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9. 10. 09:38
[IB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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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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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의 가치를 판단하는 기준은 상황에 따라 대단히 다양해진다. 하지만 이를 크게 두 가지로 나누면 ‘절대 성능’ 과 ‘비용 효율’로 나눌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컴퓨터의 평균적인 성능이 급격히 올라가면서, 이제 이 두 가지 기준 중에서 절대 성능만을 기준으로 삼아야 할 상황은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 ‘비용 효율’ 이란 단어는 다양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는 기업이 생각하는 ‘비용’ 의 의미가넓게 때문인데, 시스템의 도입 비용부터 운영에 들어가는 각종 인건비와 전기 사용료, 유지보수에 들어가는 각종 비용까지 이 모든 게 비용이 되기 때문이다. 이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일단 기대 수준 이상의 처리 성능과 신뢰성을 확보하면서 각종 지출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고민이 필요하다.

IBM System x x3620 M3 서버는 전반적인 ‘비용 효율’ 에 초점을 맞춘 시스템이다. 2소켓 인텔 제온 5500, 5600 기반 플랫폼을 사용해 성능을 확보하면서, 상위 모델에 비해 확장성이나 관리성을 위한 옵션을 간소화하여 비용적인 부담을 줄이고, 높은 에너지 효율과 시스템 관리성을 확보해 운영 비용을 줄여 비용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 꼭 필요한 것만 남긴 ‘간소함의 미학’


▲ 비용 효율 극대화를 위한 ‘선택과 집중’ 의 미학을 보여 준다.

x3620 M3의 컨셉은 ‘비용 효율의 극대화’ 다. 이를 위해 시스템의 확장성, 관리성에 있어 필수적이지 않은, ‘있으면 좋은’ 수준의 옵션을 모두 제거하고, ‘꼭 필요한’ 것만을 남긴 독특한 구성을 가지고 있으며, 제온 5500, 5600 시리즈가 가지는 강력한 성능이 접목되어 ‘가격 대비 효용성’ 의 극대화를 이루어 내고 있다.

x3620 M3의 전면은 이 비용 효율을 위한 ‘선택과 집중’을 통한 ‘간소함의 미학’을 확인할 수 있다. 핫 스왑을 지원하는 3.5형 하드 드라이브 베이와 두 개의 USB 포트, 전원 버튼과 네 개의 LED만을 전면에서 찾을 수 있을 뿐이다. 상위 모델에서 찾을 수 있는 시스템 진단용 패널 등을 과감히 생략하고, 각종 LED와 스위치 부분까지 과감히 간소화하는 모습이다.

전면 스위치와 USB 2.0 포트는 서버에서는 그다지 기능 부여에 쓰이지 않는 공간이지만, x3620 M3는 이 공간을 과감히 사용하고 있는 게 독특하다. 또한 스위치와 LED 부분에서는 단 네 개의 LED로 상태를 표시하는데, 이는 모든 관리 로그를 로컬이 아닌 원격에서 지원하는데 초점을 둔 것이다.


▲ 고성능, 고효율, 고신뢰성의 파워 서플라이는 ‘생략해서는 안 될 것’

x3620 M3의 전면이 ‘생략해도 될 것’을 보여줬다면, 후면은 ‘생략해서는 안 될 것’ 을 잘 보여준다. 타 모델에 비해 아주 간략화된 전면과 달리, 후면은 그래도 있어야 될 것은 다 있는 모습이다. 핫 스왑이 지원되는 두 개의 리던던트 파워 서플라이와 두 개의 기가비트 지원 이더넷 포트, 두 개의 USB 포트, 두 개의 사용 가능한 확장 슬롯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기본적인 구성은 상위 모델들에 비해 다소 축소된 모습이다. 이는 확장 슬롯이 두 개만 지원되는 것이나, 메인보드에 내장된 기가비트 지원 이더넷 포트가 최대 두 개만 지원되는 데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x3620 M3의 이더넷 포트는 상위 모델에서 지원되는 TOE(TCP/IP offload Engine)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이 시스템의 구성에서 ‘생략해서는 안 될 것’ 으로 선택된 요소는 시스템 관리를 위한 이더넷 포트다. 이더넷 포트와 내장 관리 모듈 IMM을 통해 시스템의 원격 관리가 가능한데, 이 기능은 다른 기능들이 축소되는 와중에도 관리 효율의 확보를 위해 그대로 남겼다.

또한 파워 서플라이도 핫 스왑 지원 리던던트 파워 서플라이가 지원되며,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다. 이는 시스템의 가용성을 위해 쉽게 포기할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이 파워 서플라이 유닛은 675W 출력과 최대 92%의 높은 효율을 가지며, 3550 제품군부터 3690X5 제품까지 공유된다. 1U 폼팩터에도 사용할 수 있게 설계된 만큼 작은 크기가 특징이다.


▲ 3.5형 드라이브를 사용한, 유연한 스토리지 구성을 지원한다.

이 시스템의 비용 효율의 극대화를 위한 배려 중 하나로는 ‘스토리지’ 를 꼽을 수 있다. X3620 M3는 섀시 자체에서 3.5형 드라이브 8개 구성을 지원하며, 3.5형 베이를 지원하는 덕분에 비교적 사용할 수 있는 드라이브의 선택과 구성 폭이 넓은 편이다. 이는 시스템의 비용 효율을 높이고,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데서 긍정적인 요소가 된다.

x3620 M3에서 선택할 수 있는 스토리지 옵션은 드라이브 베이 수, 핫스왑 여부, RAID 컨트롤러 솔루션과 디스크 구성 등이 있다. 드라이브 베이 구성은 RAID 컨트롤러와 연계되며, 4개의 심플 스왑 베이 혹은 8개의 핫 스왑 지원 베이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RAID 컨트롤러도 크게 네 가지의 옵션이 있으며, 필요에 따라 선택해 비용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섀시 수준에서 지원하는 3.5 형 베이 8개라는 구성은 상당히 다양한 디스크 구성 옵션을 만들어 낼 수 있게 해 준다. 성능을 위해서라면 15,000rpm 급 고성능 SAS 드라이브의 RAID 구성을 선택할 수 있으며, 비용을 위해서라면 저렴한 가격의 SATA 드라이브를 사용할 수 있다. 또 용량이 필요하다면 최근 나오고 있는 2TB급 드라이브를 사용하면 최대 16TB 원시 용량의 대용량 스토리지를 확보할 수도 있는 등, 다양한 상황에 맞는 선택이 가능하다.


▲ RAID 컨트롤러에도 다양한 옵션이 존재한다.

x3620 M3 서버에서 스토리지 구성에 있어 흥미로운 점이라면, RAID 컨트롤러 구성의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을 위해 소프트웨어 RAID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 옵션은 별도의 RAID 카드 없이, 시스템에 장착된 ICH10R의 소프트웨어 RAID 기능을 활성화시켜 제공하는 것으로, SATA 드라이브를 사용해 별도의 백플레인 없이 구성된다. 이 경우 비용 면에서는 저렴해지지만, 각종 시스템 관리 툴들을 사용할 수 없게 되므로 그다지 추천할 만한 부분은 아니다.

하드웨어 RAID 옵션의 경우 RAID 레벨 지원과 캐시, 배터리 옵션 등에 따라 차별화된다. 최하위 모델인 ServeRAID-BR10il v2 이외에는 모두 SAS 6Gb 규격이 지원되며, 상위 모델에서는 RAID 레벨, 배터리와 캐시 메모리가 추가되는 형태다. 또한 옵션으로 제공되는 키롬을 사용해 하드웨어 기반 암호화 기능이나 추가 RAID 구성 등을 사용할 수 있다.


▲ x3620 M3의 내부 모습


▲ 프로세서 당 TDP는 95W로 제한된다.

x3620 M3는 인텔 제온 5500, 5600 시리즈 프로세서의 듀얼 소켓 구성을 지원하며, 프로세서 소켓 당 6 개, 총 12개의 메모리 소켓을 지원한다. 이를 모두 사용할 경우 최대 사용 가능한 메모리 용량은 96GB 이며, 프로세서 지원에 따라 DDR3-1333 규격의 메모리 지원이 가능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 시스템의 프로세서 지원은 상위 모델만큼은 자유롭지 못하다. 프로세서당 최대 지원 가능한 TDP는 95W로 제한되며, 이 덕분에 130W TDP를 사용하는 일부 고성능 프로세서는 사용하지 못한다. 하지만 현재 제온 5600 라인업에서 130W TDP를 가지는 모델은 X5677과 X5680 두 모델로, 이를 제외한다면 웨스트미어(Westmere) 아키텍처 기반의 6코어 프로세서까지도 선택 가능하다.

프로세서당 TDP 제한과 메모리 슬롯의 수는 상위 모델과 플랫폼적인 면에서 분명한 기능적, 성능적 차이를 만들어 내기 위한 방법으로 사용되며, 또한 이 시스템의 ‘경제성’을 만들어내는 데도 기여한다. 폼팩터 수준에서의 제약을 통해 필요 이상의 확장성을 위한 비용 지출을 최소화시키면서, 비교적 전력 소비가 적은 프로세서들을 사용해 운영 비용을 최적화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프로세서 쿨링은 패시브 형태로, 히트파이프를 사용한 방열판과 시스템 전체의 쿨링을 담당하는 리던던트 팬만으로 이루어진다. 재미있는 점은 방열판 높이가 1U 수준에 맞도록 낮다는 것인데, 이는 타 라인업과의 부품 호환 등 여러 장점이 있다. 그리고 프로세서 배치에 따른 두 번째 프로세서의 냉각 문제는 덕트를 통해 해결하는데, 이 시스템에서 덕트의 유무는 쿨링 결과에서 대단히 큰 차이를 만들어 낸다.


▲ 리던던트 쿨링 팬들이 시스템 내부 냉각을 책임진다.


▲ 확장 슬롯은 외부에서 두 개, 내부에서 한 개를 사용할 수 있다.

시스템 전체의 냉각은 네 개의 리던던트 지원 팬 모듈을 사용하며, 덕트를 통해 시스템의 공기 흐름을 최적화하고 있다. 여기서 이 시스템에서 다이어트된 부분을 볼 수 있는데, 상위 모델에는 존재하는 핫 스왑 지원이 빠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리던던트 요소를 갖춤으로써, 무중단까지는 아니더라도 ‘계획된 관리’ 수준까지의 신뢰성은 확실히 확보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기본적으로는 시스템 내부의 팬을 사용한 패시브형 냉각 형태를 가지지만, 팬의 배열 자체는 시스템의 주요 열원인 프로세서와 메모리의 냉각에 집중되어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런 배치의 집중화를 통해 냉각에 필요한 팬 수를 최적화하여 에너지 효율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확장 슬롯은 외부에서 두 개, 내부에서 한 개를 사용할 수 있다. 외부 슬롯은 라이저 카드를 사용해 PCI 익스프레스(Express) 8x 슬롯 두 개를 지원하며, 내부 슬롯 또한 라이저 카드를 사용해 PCI 익스프레스 4x 슬롯 하나를 지원한다. 모든 카드는 2U 높이에서 사용되며, 내부 슬롯의 경우 Low Profile 카드만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제약을 가지고 있다.

■ 비용 효율과 높은 관리성의 조화

최근 데이터센터에서 서버에 요구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관리성’이다. 서버가 많아질수록 관리성의 차이는 비용과 생산성의 차이를 만들어 내는 만큼, 비슷비슷한 성능의 시스템들 사이에서의 차별화는 결국 이 관리성에서 승패가 갈리는 경우가 많다. 덕분에 현재 각 서버 제조사들의 ‘개성’은 결국 ‘관리 솔루션’의 특성이 되고 있다.

이런 관리성에 대한 요구는 IBM System x x3620 M3 서버도 예외가 아니다. 이 시스템이 ‘비용 효율의 극대화’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여기서의 비용은 단순한 구입 비용만을 언급하는 것이 아니라 서버의 도입부터 폐기까지의 ‘총소유비용’을 지칭하는 만큼, 실질적인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관리 솔루션이 필요해지는 상황이다.


▲ 상위 모델의 시스템 진단 모듈은 이렇게 간소화되었다.

IBM은 x3620 M3 서버에서 상위 모델인 x3650 M3에 들어가 있는 관리 기능들 중 몇 가지를 생략해 초기 도입 비용을 줄이고자 시도했다. 이로 인해 화려한 시스템 진단 기능들이 간단한 LED 정도로 바뀌고, 시스템 내부의 쿨링 팬도 핫 스왑 지원이 아닌, 일반 리던던트 팬을 사용하는 등 몇 가지 옵션이 변경되었다.

서버 시스템 외부에서 시스템 내부의 이상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상위 모델에 비해 타이트해지긴 했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방법이 없는 것도 아니다. IMM(Intregrated Management Module)이 탑재되어 있어 외부에서 네트워크를 통해 원격 시스템 진단과 관리의 수행이 가능하며, UEFI(Unified Extensible Firmware Interface)를 사용하면서 시스템 인터페이스도 개선되었다. 덕분에 실질적인 시스템 관리성은 크게 손해 보지 않고 있다.

이는 x3620 M3 시스템의 성격이 ‘비용 최적화 대안’ 이라는 것에도 관계가 있는데, 결국 비용과 어느 정도의 관리성을 맞바꾼 셈이다. 하지만 비즈니스 크리티컬 레벨의 무중단 환경이 아니라, ‘예측 가능한’ 수준의 관리성과 신뢰성을 요구하는 사용자들에는 충분히 훌륭한 수준의 대안 솔루션이다.


▲ UEFI를 통해 내장된 기능들과 IMM 기반 관리 기능은 더 중요해졌다.

x3620 M3에서 시스템에 장착되는 각종 시스템 진단 기능은 IMM 기반의 원격 관리와 진단 기능으로 대체 가능하다. IMM은 원격 시스템 모니터링 기능과 시스템 원격 구성, 관리 등을 제공하는 원 칩 형태의 모듈이며, 이를 통해 관리자들이 많은 수의 시스템들을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는 쉬운 방법을 제시한다.

또한 IMM은 IBM의 시스템 관리 도구인 시스템 디렉터(Systems Director) 뿐 아니라 관련 표준을 준수하는 모든 솔루션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져 있다. 이는 IMM이 관련 표준을 준수해 동작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이며, 이는 각종 이종 환경으로 구성된 인프라 환경에서도 이 서버가 제 몫을 다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시스템 바이오스도 UEFI (Unified Extensible Firmware Interface)로 대체되었다. UEFI를 사용할 경우 기존 바이오스에 비해 더 큰 용량을 사용할 수 있어 다양한 기능을 시스템에 내장된 형태로 구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를 사용해 구현된 기능으로는 내장 ‘시스템 진단’ 이 있으며, 이외에도 원격 관리와 설정 등의 편의성도 높아졌다.

이 시스템의 UEFI는 기존의 레거시 형태 바이오스와 호환성을 가지고 있으며, 최근의 운영체제들은 UEFI를 지원하고 있으므로 시스템 사용에 있어 특별한 제약은 없다. 또한 64비트 모드를 완벽하게 지원하며, 가상화 시스템에서 발생하던 확장 카드 수 제한도 사라졌으며, 별도의 펌웨어 설정을 가진 확장 카드들의 통합 설정과 관리도 가능하게 되었다.


▲ 원격 관리 도구들을 활용하면 상위 모델과 관리성의 차이도 극복 가능하다.

시스템의 구성과 설정, 관리를 위한 툴로는 IBM 툴센터(IBM ToolsCenter)가 있다. 이 솔루션은 시스템의 관리에 필요한 각종 툴을 통합한 형태로, 크게 설치, 구성, 업데이트, 진단 기능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각 툴은 일관되고 간편한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어 시스템 관리에 있어 인터페이스로 인한 복잡성을 줄여 주고 있다.

또한 인프라 수준의 관리 도구로는 IBM 시스템 디렉터(Systems Director) 가 있다. 이 툴은 System x 브랜드의 x86 계열뿐 아니라 IBM 블레이드센터(BladeCenter), IBM의 Power 계열 시스템과 System z 등의 비 x86 계열 시스템과 스토리지, 비 IBM 브랜드의 x86 시스템까지도 통합 관리 가능한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시스템 디렉터의 인터페이스는 기존의 툴센터 등과도 유사하며, 쉽게 접근 가능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또한 물리적, 가상화된 자원 모두를 통합 관리할 수 있으며, 티볼리(Tivoli) 제품군과도 통합될 수 있도록 기능이 제공되는 등 강력한 통합성을 자랑한다. 이를 통해 관리자는 하나의 통합 툴로 인프라를 관리할 수 있어 관리의 복잡성을 줄이고, 교육과 운영에 들어가는 비용을 줄일 수 있다.

■ 높은 성능에 기반을 둔 고효율 시스템


▲ 테스트 시스템 구성

IBM System x x3620 M3는 인텔의 제온 5500, 5600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한 플랫폼을 사용한다. 이 플랫폼이 강조하는 점이 '스마트한 성능' 이며, 이는 x3620 M3가 추구하는 '효율적인 시스템' 과도 잘 어울린다.  제온 5500, 5600 시리즈 프로세서와 플랫폼이 가지는 성능과 각종 효율은 시장에서 충분히 검증되고 있으며, x3620 M3가 가지는 효율성의 근간을 제공한다.

테스트 시스템은 인텔 제온 X5650 프로세서의 듀얼 소켓 구성과, 4GB DDR3 메모리를 소켓 당 트리플 채널로, 총 6개를 사용했다. 제온 X5650 프로세서는 프로세서 당 6 코어, 12 스레드를 가지고 있으며, 내장 메모리 컨트롤러는 DDR3-1333MHz 규격을 지원한다. x3620 M3의 프로세서 당 TDP가 95W로 제한된다는 것을 생각할 때, 테스트 시스템의 구성은 이 한계치에 가까운 수준이다.

스토리지는 ServeRAID M5015 컨트롤러와 SAS 6Gbps 규격의 7,200rpm 2TB 드라이브 두 개를 RAID 1 으로 구성했다. 소프트웨어 구성은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edhat Enterprise Linux) 5.5 를 기반으로 하였으며, php 5.3.2 를 제외한 나머지 기본 시스템 라이브러리들은 기본 리포지터리의 버전들을 사용했고, 테스트 시점까지의 최신 업데이트를 모두 적용했다.


▲ MD-Gromacs 테스트 결과, 단위는 Gflops, 수치는 높을수록 좋다.


▲ SciMark2 테스트 결과, 단위는 Mflops, 수치는 높을수록 좋다.


▲ Stream 테스트 결과, 단위는 MB/s, 수치는 높을수록 좋다.

프로세서의 기본 성능을 파악하기 위해 사용한 MD-Gromacs, SciMark2 테스트 툴에서는 6코어 제온 5600 시리즈의 성능을 확인할 수 있다. SciMark2 테스트 툴의 결과는 동 클럭의 제온 5500 대비 약간의 우위를 보여 주고 있는데, 이는 기본적으로 코어당 성능이 개선되면서, 전반적인 성능이 향상되었음을 보여 주는 것이다. 물론 이 테스트가 직접적으로 시스템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데는 한계가 있지만, 기본적인 척도로는 의미가 있다.

완전한 병렬 연산을 구현 가능한 MD-Gromacs 테스트 결과에서는 제온 5600 시리즈의 연산 능력을 잘 확인할 수 있다. 싱글 스레드 부분에서는 동 클럭의 제온 5500 시리즈와 엇비슷한 성능을 보여 주지만, 멀티 스레드 성능에서는 두 개 더 많은 코어 수를 바탕으로 1.5 배의 성능을 유감 없이 보여 주고 있으며, 하이퍼스레딩 기술로 인한 추가 성능 이득도 확인할 수 있다.

서버에 쓰인 메모리 성능 확인을 위해 사용한 Stream에서는 트리플 채널과 DDR3-1333 규격이 이론적으로 낼 수 있는 성능에 거의 근접하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테스트 시스템에서 사용한 이 조합은 기존 일부 제온 5500 시리즈 프로세서에서도 사용이 가능했던 만큼 새로울 건 없지만, 뛰어난 메모리 성능을 잘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덕분에 이 시스템은 플랫폼 자체의 성능으로는 2소켓 x86 시스템 중에서 최상급 수준이다.


▲ Dbench 테스트 결과, 단위는 MB/s, 수치는 높을수록 좋다.


▲ TIObench 테스트 결과, 단위는 MB/s, 수치는 높을수록 좋다.

스토리지 성능은 TIObench와 Dbench를 통해 체크했다. 두 테스트 모두 멀티스레드 디스크 입출력 환경을 전제하는 만큼, 서버 용도로 사용할 때의 실질적 성능을 반영한다. 테스트 시스템의 스토리지 구성은 2TB 디스크 두 개의 RAID 1 구성이고, 편의상 사용 가능한 전체 용량을 단일 볼륨 지정했다. Dbench는 128사용자 수준까지를, TIObench는 스레드당 256MB 파일을 사용해 32스레드까지 테스트를 진행했다.

TIObench 테스트 결과에서 특이점이라면, 읽기 성능과 쓰기 성능의 격차가 대단히 크다는 것이다. 이는 스토리지 컨트롤러와 운영 체제 수준에서의 캐싱 성능이 반영된 것이며, 테스트가 진행된 정도의 워크로드 정도는 테스트 시스템에서 캐싱만으로 처리가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반면 쓰기 성능에서 보이는 수치는 캐싱이 적용되지 않은, 테스트 시스템의 디스크가 가진 성능 수준으로 보면 된다.

Dbench 테스트 결과에서도 테스트 시스템의 캐싱 능력이 반영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최대 성능은 약 12 스레드 수준에서 나오며, 128 스레드 정도에 가서야 물리적인 디스크 구성에 의한 성능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x3620 M3를 공유 형태의 고용량 스토리지로 구성하거나, 동시 입출력 요구가 많은 부분에서 사용할 때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


▲ Timed Benchmark, 단위는 ‘초’, 수치는 낮을수록 좋다.


▲ System Benchmark, 수치는 높을수록 좋다.

스토리지 시스템을 중심으로 시스템의 트랜잭션 처리 능력을 확인하는 PostMark 테스트 결과에서는, 프로세서와 스토리지 테스트 부분에서 볼 수 있었던 높은 성능이 그대로 반영되어 있다. 특히 테스트 시스템이 7,200rpm 디스크를 사용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성능 개선의 여지도 충분하며, 어떤 조합으로든 기대 이상의 성능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잘 보여 주고 있다.

실제 MySQL 서버를 구동해, 실제 서비스 성능을 반영하는 MySQLBench의 테스트 결과는 상당히 뛰어나다. 테스트에 정의된 기본 시나리오를 모두 끝내는 데 550초 정도가 걸렸는데, 기존 쿼드 코어 제온 5500 시리즈들이 일반적으로 700초 수준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확실한 성능 우위를 확인할 수 있다. 이는 테스트 시스템이 가진 제온 5600 시리즈 프로세서와 플랫폼의 힘이면서도, 성능을 잘 끌어 낸 시스템의 힘이기도 하다.

이 외의 테스트들에서도, x3620 M3는 전반적으로 우수한 성능을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기본적으로 x3620 M3가 사용하는 인텔 제온 프로세서가 가진 균형잡힌 성능에 기인하고 있으며, 어느 용도로 써도 높은 성능과 효율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과 상위 모델과 비교해서도 성능 면에서는 뒤떨어짐이 없다는 것을 볼 수 있다.

■ 효율을 위한 ‘선택과 집중’ 의 또 다른 답안


▲ 이 시스템의 효율은 대형 인프라에서 제대로 볼 수 있다.

IBM System x x3620 M3의 가장 큰 가치는 ‘비용 효율’ 이다. 직접적인 상위 모델 격인 x3650 M3와 비교해서 성능과 신뢰도 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으면서도, 구성이나 확장성 등에서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총 소유 비용 면에서 높은 비용 효율을 구현하고 있다. 이는 비용에 민감한 고객들을 위한 훌륭한 대안이 된다.

X3620 M3 서버에서 비용을 위해 생략된, 혹은 줄어든 각종 기능과 확장성에 대한 평가는 도입하고자 하는 환경에 따라 달라진다. 하지만 일반적인 목적을 수행하는 데 있어 이 시스템이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능력은 상당한 수준이며, 선택 가능한 각종 옵션들은 이 시스템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게 해 준다.

하지만, 이 시스템의 효율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서는 도입 환경에 대한 검토와 준비가 필요하다. X3620 M3의 관리 기능은 네트워크를 통한 구성과 활용에 특화되어 있는 만큼 전반적인 인프라가 이에 대한 대비를 얼마나 잘 갖추고 있는가에 따라 이 시스템의 효율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제반 환경이 잘 갖추어진 대형 인프라일수록 효율이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 System x x3620 M3 시스템 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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